국내에서 운영되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대중교통 수요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의 따릉이가 있는데, 이외에도 많은 지자체에서 자체적인 공공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리스트를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수도권 서울 전체 따릉이 마포, 용산, 서대문, 여의도 일레클 광진, 송파 지바이크 은평 유니콘바이크 수원 반디클 위례, 성남, 인천 연수 카카오 T 바이크 안산 페달로 고양 피프틴 인천 연수 COOKIE 충청권 공주 공주시 공공자전거 세종 어울링 세종 일레클 대전 타슈 호남권 순천 여수랑, 온누리자전거 전주 카카오 T 바이크 광주 타랑께 영남권 거창 그린씽 창원 누비자 양산시 양산시 공공자전거 영천시 별타고 울산시 카카오 T 바이크 제주 제..

위의 사진은 서울시에서 대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사진이다. 자전거를 꽤 좋아하는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실용적으로 제작된 부분들이 있는데, 몇가지를 추려서 소개하고 싶다. 1. 프레임의 형태 우선은 프레임의 형태가 굉장히 실용적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계층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프레임의 형태를 키가 작은 사용자를 위주로 맞추어야 한다. 따릉이의 프레임 형태는 전통적인 여성형 자전거인 마마차리의 형태를 띄운다. 신장이 짧더라도 잘 탈 수 있도록 탑튜브가 없고, 대신 두꺼운 유선형의 다운튜브와 낮은 높이의 무게중심으로 승차 및 하차의 불편함을 간소화 하였다. 신장이 큰 사람이라면 약간 불편할 지 모르지만, 안장의 높이를 조절하면 충분히 탑승할 수..

최근 지식인에서 답변했던 질문 중 기억에 남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질문인 즉슨, 시마노에서 생산하는 자전거의 구동계에도 외형을 카피한 가품이 있는가에 관한 질문이었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없다" 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일단 진품을 카피한 가품이 시장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진품의 가치가 굉장히 높은가? 2. 가품을 생산했을 때 이를 소비할 계층이 있는가? 의 두 가지 조건입니다. 의류에 관련된 가품이 많은 이유도 위의 두 가지입니다. 브랜드가 가지는 밸류로 인해 진품의 가치가 생산가보다 월등하게 높고, 가품을 생산해도 충분히 소비할 계층이 있기 때문이지요. 전자제품도 마찬가지로, 아이폰의 가품이나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가품이 있다는 것이 종종 들려오는 것을 보면,..

최근 자전거 체인의 내구성이 많이 떨어진것 같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타는 자전거는 독일에 위치한 리즈 엔 뮐러 사에서 생산하는 미니벨로 버디입니다. 시마노 구형 알리비오 9단 체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단수에 맞추어 구매하게 되었는데 간단하게나마 자전거 체인의 호환규격에 관하여 글을 짤막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자전거를 구매하게 될 때 흔히 보게 되는 스펙 표입니다. 하단부의 변속레버 란을 보시면, 시마노 ST-2400 2X8 단 듀얼컨트롤 레버 라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이것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해당 자전거의 구동계가 앞 기어 2단, 뒷 기어 8단의 총 16단 구동계를 사용하며, 8단 전용 체인을 사용하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들 자전거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여쭤보면, 모든 체인이..

시마노 사가 출시하는 MTB용 구동계는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MTB 구동계의 단계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초 및 입문 입문 및 중급 고급 및 최상급 TZ 알투스 투어니 아세라 알리비오 데오레 SLX XT XTR XTR di2 편의상 가장 가시적인 특징이 있는 리어 드레일러의 사진을 나열해서 보면 편할 듯 싶습니다 1. 시마노 tz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변속기로, 10~20만원대의 생활용 자전거에 널리 쓰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기본적인 성능을 갖춘 보급형 기종. 2. 시마노 알투스 입문급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많이 쓰이는 드레일러이다. 역시 20~30만원대의 자전거에 많이 쓰이는 기종이다. 3. 시마노 투어니 투어니 등급은 구형 2300급 로드 레버와 더불어 예전 시마노 티아그라급 이상에 장..

오래된 자전거를 타다 보면, 문득 질린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여유롭지 않은 지갑 사정 탓에 새로운 자전거를 구매하려는 마음은 쏙 사라지게 되지요. 저도 가끔은 오래된 제 자전거를 새로이 도색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모양은 같더라도 뭔가 새로운 색으로 칠해주면 더 애착이 갈 듯 싶기도 하지요. 제 자전거는 알루미늄 자전거입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은색 알루미늄 프레임 위에 도료를 입혀 부식과 녹을 방지하고, 자전거에 옷을 입혀주지요. 보통 도색을 벗겨내기 위해서는 리무버를 사용하는데, 알루미늄 프레임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본은 전혀 다릅니다. 카본은 카본 섬유 원사로 짜여진 카본 원단을 에폭시로 적층시켜 단단히 굳힌 재질입니다. 얇고 튼튼한 천 여러 장을 접착제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