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VR 산업과 자전거, 어때요?

2020. 7. 15. 10:15카테고리 없음

혹시 VR 증강현실에 관해 들어 보셨나요? 과거에는 흔히 공상과학영화에나 등장할만한 기술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VR은 Virtual Reality 의 약자로, 현실 세계의 공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여 이를 실제와 비슷한 환경으로 최대한 조성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그래픽 기술의 한계로, 일정 수준 이상의 단계를 구현하는 것이 많이 제한되었지만, 꾸준한 발전 덕분에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sY9dune0zQ

해당 영상은 유명한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로 구현할 수 있는 초현실적 증강현실 프로그램,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그래픽입니다.

 

고성능 컴퓨터를 바탕으로 한 어마어마한 용량과 연산을 매개체로, 비록 게임이지만 풀 한가닥과 모래 한 올 까지 구현하여 실제와 매우 흡사한 정도의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특히 영상 중간중간에 확인할 수 있는 것 처럼 빛 그림자의 각도와 음향 반사효과, 그리고 배경을 구성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텍스쳐 폴리곤들을 확인하면 이것이 얼마나 뛰어난 발전인지 생각할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이 사진은 유명한 VR기반 게임인 비트세이버의 플레이화면입니다. VR기기와 두 개의 컨트롤러를 활용하여 음악에 맞추어 다가오는 큐브를 자르는 게임이지요.

 

과거에는 일반인이 오락 용도로 VR 기기를 활용한 게임을 즐긴다는 상상을 할 수 없었겠지만, 요즈음은 번화가를 걷다 보면 VR체험방이 종종 눈에 띄곤 합니다.

 

VR은 게임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공간 활용적 특성 덕분에,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를 위시로 한 여러 사업에서 높은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지요.

 

 

 

VR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스포츠 중에서도, 실현가능성이 뛰어난 분야는 바로 자전거입니다. 야외에서나 타는 운동이기에 조금은 의아해 하실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자전거는 이미 유사 VR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해당 사진은 TACX 라고 불리우는 자전거 전용 훈련장치로, 뒷바퀴를 연결하여 라이더의 페달링과 주행 기록을 데이터화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화면 상에 구현하여, 실내에서 타는 자전거를 마치 야외에서 타는 것 처럼 시뮬레이션화 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TACX 와 같은 보조장치를 통해 자전거를 타면서 기록되는 정보를 구현하여 플레이하는 일종의 운동게임이 있는데, 바로 즈위프트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가상도로 위에 여러 플레이어가 자전거 경주를 펼치고 있는데, 이는 본인의 자전거를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플레이하는 즈위프트라는 게임입니다.

 

물론 저도 즈위프트가 게임에 가깝다 라고 생각을 하지만, 본인이 직접 자전거를 타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제치고 경쟁하는 플레이 방식을 미루어 볼 때, 운동으로도 충분히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VR을 활용한 즈위프트같은 게임은 VR 고글을 활용하여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다른 VR게임과는 달리,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실질적인 운동효과를 내며 여러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강남역에 가서 해봤던 VR 게임들은 대부분 넓찍한 공간에서 혼자, 또는 둘이서 헤드기어를 쓰고 플레이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많은 공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점차 발전하는 VR 기술들 덕분에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자신의 집 거실에서도 간단한 게임 및 스포츠를 즐기는 시대가 왔습니다.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에서의 VR 기술 활용을 통해, 더욱 멋진 혁신을 이루길 바랍니다.